부활절 스리랑카서 8곳 폭탄테러..."사망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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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효송 작성일19-04-22 02: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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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활절에 스리랑카에서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성당과 호텔 등 여덟 곳에서 폭탄테러로 보이는 연쇄폭발이 일어나 20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태현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에 이어 오후까지 폭탄테러가 이어졌군요?

[기자]
어제 오후 수도 콜롬보 남부 데히왈라의 한 호텔에서 7번째 폭발에 이어 북부 외곽에서는 자살폭탄 공격으로 확인된 8번째 폭발로 5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앞서 벌어진 상황까지 정리해보면, 어제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 성당과 특급호텔 세 곳, 인근 네곰보 지역의 성 세바스찬 성당, 그리고 동부 바티칼라오에 있는 교회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가 207명, 부상자가 450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경찰은 오전 여섯 차례의 폭발로 150여 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3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인명 피해가 컸던 것은 부활절과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모여있는 곳을 겨냥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나요?

[기자]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교민과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과 병원, 한인회 등과 계속 접촉해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리랑카에는 우리 교민 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 가운데 4백여 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세력이 이번 연쇄 폭탄테러를 했는지 파악됐나요?

[기자]
스리랑카 경찰은 7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이나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국민을 겨냥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마라위라 재무장관도 "대혼란을 초래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스리랑카 참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언급하며 심심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자국민이 희생된 영국, 네덜란드,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은 이번 테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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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지 감정가 공급 등도 적극 검토

[대구CBS 권기수 기자]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경북도립도서관(사진=권기수 기자)
도청 이전 4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2016년 2월 도청이전과 함께 선정한 이전대상 기관·단체는 모두 107곳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올해 4월 1일 기준)이전이 완료된 곳은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경북경찰청 등 44곳(41.1%)이다.

또, 경북도립도서관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11곳은 건축 공사중이고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등 22곳은 설계용역이 완료되거나 부지 매입, 타당성 조사 등 이전을 위한 제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등 30곳은 이전 계획이 검토중이거나 당장 이전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규모가 큰 기관·단체 상당수가 이미 이전을 했거나 이전이 확정된만큼 이전 추진 성과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자평했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2단계사업 추진에 맞춰 이전이 검토되고 있는 30개 기관·단체 이전과 추가 이전 기관·단체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단체 등이 신도시 이전을 위해 매입하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가로 계약을 하는 등 부지 매입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윤 신도시조성과장은 "지난 2012년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 신도시와 비교해 경북도청 신도시의 발전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정주환경 열약 등의 이유로 다소 소극적이던 기관·단체들도 이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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