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의 '춘풍추상'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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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미차 작성일20-10-10 05: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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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감찰단, 당 공직사 비위 조사 착수
청렴신고사이트·성비위신고센터 가동
'기강잡기, 결코 명목상에 그치지 않을 것'
라임·옵티머스 사태 "법대로 철저히 수사"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의 공수처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칼을 빼들었다. 이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 윤리감찰단은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를 상대로 다주택·비위 조사에 착수했다. 기강잡기를 통해 선제적으로 악재를 털어내고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윤리감찰단장을 맡고 있는 최기상 의원에 따르면, 소수의 인사들과 함께 보안을 유지한 채 조사 계획을 수립 중이며 완료 되는대로 이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광온 사무총장은 당내 인사들의 윤리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청렴신고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비위·성추행 신고상담센터도 가동된다.
이 대표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만큼 강도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 이개호 특보단장은 9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여당의 덩치가 굉장히 커졌는데 질서가 무너지면 오히려 국정에 걷잡을 수 없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질서있는 국정의 뒷받침 차원으로 보면, 당의 기강이 서 있어야 하고 윤리감찰단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직·김홍걸 의원 사례에서 보면 명목상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신중하고 고민을 많이 해서 우유부단하다는 평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과감하고 가차없이 실행에 들어간다"고 했다. '춘풍추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춘풍추상이란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의 줄인 말로,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나 노영민 비서실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 여권 주요인사들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간의 평가는 박하다. '공직자 1주택'을 강조했던 노 실장은 두 채의 집을 가지고 보유하고 있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을 받았고, 서울 강남이 아닌 청주의 자택을 매각했다가 논란이 되자 다시 서울 주택을 매각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만남을 '검언유착'이라고 몰아붙였던 추 장관은 정작 본인이 보좌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준 것은 지시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춘풍추상'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왔다.
같은 맥락에서 선거법 위반과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는 이 대표의 '춘풍추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정정순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접수했다.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는 오는 15일로 그 전에 본회의를 소집해 체포동의안을 처리해야 검찰의 조사가 가능하다. 민주당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임은 물론이다.
또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민주당 정치인 4명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김 전 회장은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사실로 드러날 경우 '권력형 비리'로 비화될 공산이 크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김 전 회장의 법정 증언도 나왔다.
여권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이날 '킹 세종 더 그레이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여권 인사 연루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법대로 철저히 수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email protected])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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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지난 6일부터 정식 출시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폼팩터를 채용한 해당 신제품이 올해 4분기 적자를 개선하고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LG 윙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3.9인치 세컨 디스플레이가 합쳐져 있는 스마트폰으로, 평상시에는 메인 스크린을 이용해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바 타입'으로 사용하고, 사용자의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회전하여 숨져 진 세컨 스크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메인 스크린을 90도 회전시킨 '스위블 모드'의 경우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두 개의 화면으로 분할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등 다양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고 '이형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선택한 폼팩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 애플의 아이폰12, LG전자의 LG 윙 모델 간의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갤럭시S20 FE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였으며,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의 핵심 기능을 탑재하되 가격은 35만원 가량 저렴한 해당 제품은 연일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0 FE의 출고 가격은 89만9800원이며, 6.5인치 디스플레이, 120Hz의 주사율, 6GB의 램, 128GB의 저장 공간 등을 갖추었다.
애플이 오는 13일 최초 5G 지원 아이폰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2 시리즈는 10월 말부터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블루폰'에서는 갤럭시S20 20만원대, 갤럭시S10 5G 무료 등 구형 모델의 재고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 등 다채로운 재고 정리 모델을 라인 업 하여 소비자 사이에서 '가성비'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로 입소문 나고 있으며, 최근 갤럭시S10 5G까지 무료 판매 모델로 합류시켜 소비층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 이전 공시 지원금이 50만원까지 상향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일반 모델 갤럭시노트20 20만원대, 상위 모델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0만원대의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100만원을 웃도는 출고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격 인하를 기다리던 많은 대기 수요가 몰리며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출시가 시작된 지 두 달 여 만에 파격적인 '특가'를 선보이고 있는 해당 행사는 마케팅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곧 종료될 수 있으며, 구매를 희망할 경우 지원금이 인하되기 이전 빠른 신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블루폰'을 통해 다채로운 최신 스마트폰 할인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블루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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